수업 시작 1분 — 제도가 우리의 일상을 결정한다
1분 인트로로 정치 제도의 무게를 본다. 한국의 대통령제, 영국의 의원내각제 — 똑같이 민주주의지만 그 그림이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너의 일상을 바꾸는지 본다.
떠올려 보자
🤔 국회의원과 대통령은 어떻게 뽑힐까?
🤔 새로 만들어진 법이 잘못됐다면 누가 막을까?
🤔 학교 앞 횡단보도 신호기 문제는 어디에 건의해야 할까?
이번 차시에서 모든 답을 만난다.
국회 · 정부 · 법원, 각자의 일
아래 탭을 클릭해 각 기관의 조직·역할을 자세히 살펴보자.
국회
국민이 직접 뽑은 국회의원 300명으로 구성된 입법 기관. 법을 만들고 정부를 감시·견제한다.
주요 기능
- 입법권 — 법률을 만들고 고치고 없앰
- 예산·결산 심의 — 정부가 쓸 돈을 따져 보고 승인
- 국정 감사·조사 — 정부가 일을 잘하는지 감시
- 탄핵 소추 — 위법한 고위 공직자를 헌재로 회부
- 대법관 임명 동의 — 사법부 인사 견제
구성
- 국회의원 정원 300명 (지역구 254 + 비례 46), 임기 4년
- 본회의 + 상임위원회 + 특별위원회로 운영
정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행정 기관. 국회가 만든 법을 집행하고 나라 살림을 운영한다.
주요 기능
- 법률 집행 — 국회가 만든 법을 실제로 적용
- 외교·국방 — 다른 나라와의 관계, 국가 안보
- 경제·복지·교육 정책 시행
- 법률안 거부권 — 부적절한 법률을 거부
- 대법관 임명 — 사법부 인사권의 일부
구성
- 대통령 임기 5년 단임 (다시 출마 불가)
- 대통령 — 국무총리 — 19개 부(部) (교육부·외교부·국방부 등, 2026년 기준)
법원
법에 따라 다툼을 판단하고 분쟁을 해결하는 사법 기관. 대법원이 최고 법원이다.
주요 기능
- 재판 — 민사·형사·행정·가사 등
- 법률 해석·적용 — 법을 구체적 사례에 적용
- 위헌 법률 심사 제청 — 위헌으로 보이면 헌재로
- 3심제 — 1심→2심→3심으로 신중한 판결 보장
구성
- 최고 법원: 대법원 (대법원장 + 대법관 13명, 임기 6년)
- 고등법원·지방법원·가정법원·행정법원·특허법원
- 헌법재판소는 별도 기관 — 위헌법률 심판·탄핵 심판 등
3권 분립 — 왜 권력을 셋으로 나누나?
한 사람·한 기관이 모든 권력을 쥐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앞에서 세 기관이 각자 무슨 일을 하는지 보았다면, 여기서는 세 기관이 서로에게 무엇을 할 수 있는지 — 권력 분립이 시민의 자유를 어떻게 지키는지 관계도로 읽어 본다.
예산을 심의·확정하고, 국정 감사로 따져 묻고, 위법한 고위 공직자는 탄핵 소추한다. (헌법 제54·61·65조)
국회가 넘긴 법률안을 대통령이 거부해 다시 논의하게 한다(재의 요구). (제53조 ②)
대법원장·대법관 임명에 국회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제104조)
재판 중인 법률이 헌법에 어긋나 보이면 헌법재판소에 심판을 제청한다. (제107조 ①)
대법원장·대법관을 대통령이 임명한다(국회 동의를 거쳐). (제104조)
정부가 만든 명령·규칙·처분이 법에 어긋나는지 재판에서 심사한다. (제107조 ②)
법을 만드는 곳, 그 법을 집행하는 곳, 그 법으로 다툼을 판단하는 곳이 모두 한 사람의 손에 있다고 해 보자. 그 사람은 자기에게 유리한 법을 만들고, 마음대로 집행하고,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 잘못이 없다고 판단하면 된다. 시민이 억울해도 호소할 곳이 남지 않는다.
그래서 헌법은 권력을 셋으로 나눈 뒤, 세 기관에 서로를 멈추는 장치를 하나씩 쥐여 주었다. 눈여겨볼 점은 그 장치가 상대의 일을 대신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대통령은 법률안을 거부할 수 있어도 스스로 법을 만들지는 못하고, 법원은 그 법이 헌법에 어긋나는지 판단을 구할 수 있어도 새 법을 쓰지는 못한다. 3번과 5번이 한 조문에 함께 들어 있는 까닭도 같다. 대법관 한 사람을 앉히는 데 정부와 국회가 둘 다 동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멈출 수는 있으나 대신할 수는 없다 — 이것이 3권 분립이 시민의 자유를 지키는 방식이다.
선거의 4대 원칙
국민이 대표를 뽑는 가장 강력한 방법 — 선거. 민주적인 선거가 되려면 네 가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보통 선거
일정 나이(만 18세) 이상의 국민이면 누구나
평등 선거
한 사람 한 표, 모두의 표는 같은 가치
직접 선거
대리인 없이 본인이 직접 투표
비밀 선거
누구를 찍었는지 다른 사람이 모르게
우리나라 주요 선거
📅 대통령 선거 5년마다 · 국회의원 선거(총선) 4년마다 · 지방 선거 4년마다 동시에 (시·도지사, 시장·군수, 교육감, 지방의회 의원 등을 한꺼번에 선출).
우리 동네의 민주주의
국가 차원의 정치만 민주주의가 아니다. 시·도, 시·군·구 차원에서 주민이 스스로 결정하는 지방 자치 제도도 민주주의의 핵심이다.
🏠 지방 자치 단체의 구성
우리나라는 광역(시·도)과 기초(시·군·구) 두 층으로 구성된다.
주민 직접 참여 제도
📝 주민 청원 — 의견을 글로 제출
🗳 주민 투표 — 중요 결정에 직접 찬반
🔄 주민 소환 — 잘못한 단체장·의원 임기 중 해임 요구
📜 주민 발안 — 조례 제정·개정을 주민이 직접 제안
정치 제도 빠른 퀴즈
6문항을 풀어 보자. 어떤 기관·원칙이 작동하는지 골라 보면 된다.
🎯 정치 제도 퀴즈
오늘의 핵심
- 국가 권력은 국회(입법)·정부(행정)·법원(사법)으로 나뉘어 서로 견제·균형.
- 국회 — 법률 제정·예산·국정 감사 / 정부 — 법률 집행·외교·정책 / 법원 — 재판·법률 적용.
- 민주 선거 4원칙: 보통·평등·직접·비밀.
- 지방 자치는 풀뿌리 민주주의. 주민 청원·투표·소환·발안으로 직접 참여 가능.